To Be Human, SOUL, SOUL 단어에 들어 있는 알파벳 ‘O’에 구멍을 뚫어 입체감을 부여했는데, ‘O’는 이 작품의 중요한 기호이자 표현 콘셉트이며 참여를 유도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To Be Human’에 나의 존재를 드러내고 함께하는 공존의 창인 것이다.

 

1998년에 설립된 601비상은 박금준 대표와 정종인 실장을 필두로 총 20명의 직원이 다양한 시각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601비상은 젊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지향하는 크리에이티브 집단이다. 무엇보다 ‘젊고 열린’ 디자인을 지향하는 이들은 틀에 얽매이지 않는 정신으로 언제나 새로운 것을 향한 도전을 계속 하고 있다. 이들의 도전이 2012년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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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올해의 에이전시 기념 포스터

 

바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에이전시(agency of the year)’ 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이 상은 지난 5년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에이전시에 수여하는 것으로 전 세계가 그 명성을 인정하고 있다. 하나의 작품이 아닌 디자인 에이전시의 크리에이티브 전반에 관한 총괄적인 평가로 수여되는 상인 만큼 601비상은 단숨에 전 세계 디자인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출품작 가운데 <인간이 된다는 것(To Be Human)>이 ‘그랑프리(Grand Prix)’에 선정되는 등 601비상은 가장 영예로운 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박금준 대표는 그러나 레드 닷 어워드에서 수상하였다고 여기에 안주하지 않는다. 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디자인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내 역할은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것,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들이 그것을 꿈꾸게 하는 것이다.”

www.601bisang.com

 

*기사 전문은 CA Collection 07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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