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링턴 대학은 졸업생들이 직장에서 실제로 접하게 될 장비ㅘ 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교육이 꼭 긴 시간을 요하는 건 아니다.

사치 앤 사치(Saatchi & Saatchi), 인터브랜드(Interbrand), MTV 등에 졸업생들을 진출시키고 있는 실링턴 대학은 15년 전부터 디자인 회사들이 원하는 기술들을 가르쳐왔다. 호주, 영국, 미국에 캠퍼스를 둔 실링턴 대학은 졸업 즉시 고용이 가능한 그래픽 디자이너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곳의 졸업생들은 브리프를 잘 이해하고 촉박한 데드라인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1989년 사업가인 앤드류 실링턴(Andrew Shillington)은 나중에 실링턴 대학이 될 실링턴 그래픽스(Shillington Graphics)라는 스튜디오를 시드니에서 설립했다. 디자이너를 고용해야 하는 입장이었던 실링턴은 기존의 교육기관들을 통해서는 재능있는 디자인 졸업생들을 구하기가 점점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신 컴퓨터 기술과 수준 높은 디자인을 만들어내면서도 까다로운 데드라인을 맞출 수 있는 이들을 말이다. 기존의 대학 졸업생들은 오늘날 컴퓨터와 디자인 소프트웨어가 중심인 디자인 세계에 알맞게 숙련되지 못했다는 점이 분명했다. 그래서 실링턴 대학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시작은 초라했지만 실링턴 대학은 이후 호주 멜버른과 브리즈번에 차례로 캠퍼스를 설립했다. 2008년에는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에 차례로 캠퍼스를 설립하면서 국제적인 대학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그 2년 후에는 뉴욕에도 실링턴 대학이 세워졌다.

실링턴 대학에선 기초적인 디자인 이론과 최첨단의 실용적 기술, 지식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법을 가르친다. 그리고 졸업과 동시에 바로 디자이너로 취직할 수 있게 학생들을 훈련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브리프를 이해하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빡빡한 데드라인을 지킬 수 있는 학생들을 말이다. 이곳의 교과과정은 그래서 최신 기술과 컴퓨터의 발달 그리고 산업적인 디자인 경향과 지속적으로 연결돼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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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영국, 미국에 캠버스를 둔 실링턴 대학은 졸업 즉시 고용이 가능한 그래픽 디자이너들을 양성하고 있다.
 

실링턴 대학의 목표는 디자인 이론과 어도비 CS의 심층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확실하게 갖춘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것이다. 3개월 동안 풀타임으로 교육 받거나 일년 동안 파트타임으로 교육 받을 수 있는 두 가지 선택사항과 함께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이곳의 교과과정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학생들이 졸업과 취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든 학생들에게는 현실적인 과제들이 주어진다. 수주, 수개월이 걸리기 보다는 몇시간 혹은 며칠이면 완성되는 것들이다. 그 결과로 학생들은 2~3년의 교육과정을 거치는 다른 졸업생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상업적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고 교실에서 실제 스튜디오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기술들을 습득하게 된다.

실링턴 대학의 교사들은 모두 국내와 해외에서 활동한 전문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고용주와 고객이 각각 원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디자인 산업에서 참신성과 예술성이 지닌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 대학의 성공은 유명 디자인 회사에 취직한 졸업생들의 숫자를 보면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이곳 졸업생들을 고용하는 회사는 점점 늘고 있으며 거기엔 아이리스PR(irisPR), 소니, 래들리 옐더(Radley Yeldar), 레트로퍼즈(RetroFuzz), 리햅스튜디오(rehabstudio), *프로스트(*Frost), 러브 크리에이티브(Love Creative), 보그(Vogue), 리복(Reebok), 지미 추(Jimmy Choo), BBC 등이 포함돼있다.

 

*기사 전문은 CA Collection 07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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