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별이 국내 음악 페스티벌을 색다른 모습으로 재단장했다.
 
 
 
크리에이티브
모임 별
Byul.org

BYUL.ORG
조태상: 프로젝트/아트 프로젝트 디렉션, 아이덴티티 개발, 그래픽 요소 개발,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장용석: 아이덴티티 개발,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아트 프로젝트 디렉션 및 현장 감리
이선주: 아트 프로젝트 진행 및 현장 감리, 지원
Ben Acree: 아트 프로젝트 진행 및 현장 감리, 지원
안빈: 프로젝트 진행 및 지원
 
클라이언트
CJ E&M
VALLEYROCKFESTIVAL.MNET.COM
최윤순, 김영리, 이유홍, 차준민, 조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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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은 음악의 다양한 측면을 부각하고자 록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여러 장르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로서의 확장을 꾀하고자 했다. CJ E&M은 ‘뮤직 앤드 아츠’라는 명명을 통해 음악 공연은 물론 문화, 예술 등 콘텐츠를 확장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내길 원했다. 관객은 문화적 교감으로 정서를 충전하고 아티스트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예술적 영감을 얻는 것이 밸리록의 목표였고, 모임 별은 페스티벌 브랜딩에 이러한 의도가 반영하여 브랜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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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와 논의를 거치며 모임 별이 정리한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핵심은, 무엇보다 ‘함께 즐긴다’는 점이었다.
 
페스티벌 그래픽의 핵심 요소는 라이브 네이처(Live Nature)와 모듈이란 개념을 중심으로 개발되었다. 산과 구름, 돌과 계곡, 나무와 산짐승을 비롯하여 자연을 구성하는 여러 형태, 그리고 물, 태양/별/빛, 소리/음악이 생성되고 전달되는 모습을 바탕으로 그래픽 요소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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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모임 별은 페스티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무대, 조명, 식음료 등을 픽토그램으로 제작했다. 그래픽 요소와 픽토그램은 모두 정사각형 단위의 그리드 안에 동일한 크기로 배열할 수 있는 모듈 형태로 개발되었다. 픽토그램은 필요에 따라 한두 개, 또는 수십여 개의 결합 및 변형을 통해 무수히 다양한 조합의 그래픽 및 패턴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나 모션 그래픽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그 기능성을 높였다.
 
페스티벌의 이름 자체가 지명을 제외하곤 모두 영문으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고, 그 역사와 규모에 있어 이미 국내 음악 페스티벌을 대내외적으로 대표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영문 표기를 우선으로 사용했고, 워드마크 역시 영문부터 제작되었다. 모임 별은 수십 가지의 실험 끝에 이미 있는 PAG 리브레(PAG Libre)라는 서체를 사용하기로 했다. 복고의 느낌과 현대적이면서도 동시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문 워드마크는 영문 버전이 완성된 뒤 이와 조화를 이루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직접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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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별은 팔찌의 재료는 제조업체에서 보내준 샘플에서 선택했다. 다양한 실로 직조된 샘플 중 금, 은 실로 된 것이 한눈에 마음에 들었고, 사진으로 찍었을 때 훨씬 더 예뻐 보인다는 사실이 나름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올해는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의 새로운 아이덴티티가 공개되는 첫 해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직접 몸에 착용하고 지니게 되는 팔찌를 통해 핵심 아이덴티티를 친숙하게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팔찌 제작은 우선, 제조업체에서 안정적으로 제공 가능한 재료에 관해 파악하는 과정을 거쳤고, 운영에 필요한 표식 체계를 정립한 후 이에 맞추어 소재와 색상을 배분하고 디자인하는 순서로 작업이 진행되었다.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관객이다. 주최 측을 포함한 제반 인력들, 그리고 심지어 무대에 서는 뮤지션조차도 결국은 페스티벌을 페스티벌답게 만들어주는 관객을 위해 이 모든 것을 준비하는 것이니, 가장 재미있고 멋지게 보이는 디자인의 팔찌가 관객 몫으로 사용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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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전문은 ‘CA 2016년 9월호 : 책과 디자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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