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2016년 12월호: WHAT’S ON — EXHIBITION
이번 달에 주목할 만한 전시를 소개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오민, 랑스 향수 ‘로도’ 포스터(Poster for Lance Perfum ‘Rodo’)/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코르뷔지에 : 4평의 기적>, 르코르뷔지에, 고양이와 여인 그리고 차 주전자/ < 와이크래프트보츠: SCARFING>, 와이크래프트보츠, 카약/ <최랄라 사진전: ALWAYS BORING, ALWAYS SLEEPY>, 최랄라, M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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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를 위한 네슬레 푸드 포스터,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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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몬테 카를로’ P.L.M. 철도 서비스 포스터, 1897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THE PIONEER OF MODERN GRAPHIC DESIGN

ALPHONSEMUCHA.MODOO.AT

일시: 2016년 12월 3일–2017년 3월 5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2013년에 열린 알폰스 무하의 첫 번째 회고전이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학적 측면을 부각했다면, 이번 전시는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라는 시각에서 그간 성취한 그의 업적에 중점을 둔다. 알폰스는 프랑스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의 포스터를 비롯하여 네슬레(NESTLÉ)와 모에 샹동(MOËT & CHANDON) 등 브랜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명성을 얻었고, 이와 같은 독특한 스타일은 19세기 미국과 유럽에 퍼지면서 대표적인 아르누보 스타일로 자리매김했다.
 
알폰스 무하의 유화, 판화, 사진, 디자인 상품, 장식품, 드로잉 등 2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알폰스 생애 전반에 걸친 예술세계와 그가 오늘날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 미친 영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끔 꾸려진다.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전은 ‘포스터는 더 많은 대중을 계몽하기에 좋은 수단이며, 거리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전시장이 될 것’이라는 그의 말을 한눈에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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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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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누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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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사보아 건축모형
©FLC/ADAGP, 2016.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코르뷔지에 : 4평의 기적
LECORBUSIER.CO.KR

일시: 2016년 12월 6일-2017년 3월 26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를 빛낸 100인 중 유일한 건축가로 꼽힌 르코르뷔지에의 특별전이 12월부터 시작된다. 아파트 형식의 건축물을 최초로 발명하면서 주거 혁명의 선구자로 평가 받기 시작한 그는 한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공개작 140점을 포함하여 약 500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코르뷔지에: 4평의 기적>전은 르코르뷔지에 전 생애에 걸쳐 완성된 작품들을 여덟 개 영역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본 전시는 적은 비용과 작은 규모로도 충분히 행복한 자연을 누릴 수 있다는 르코르뷔지에의 공간혁명을 여실히 담아 진행된다. 그의 혁신적인 생각과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차근차근 다져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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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전경
 
 
 
최랄라 사진전: ALWAYS BORING, ALWAYS SLEEPY

일시: 2016년 10월 9일-12월 31일
장소: 글래드 라이브 강남 20층

필름카메라의 매혹적인 색감만으로 트렌디한 감성을 담아내는 포토그래퍼 최랄라의 사진전이 글래드 라이브에서 진행 중이다. 자이언티, 지코, 크러시 등 국내 뮤지션의 앨범 커버와 젠틀몬스터 캠페인 작업 등을 진행한 그녀는 강렬한 색감과 이미지를 선보이면서 국내외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 전시는 성격에 따라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공간은 작업실을 그대로 구현하여 초창기 작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시리즈와 대중에게 잘 알려진 앨범 커버 사진을 전시한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강렬한 배경에 피부색만으로 빛을 발산하는 여성의 뒷모습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마지막 공간에서는 작가가 여행지에 만난 사람과 풍경을 담아낸 작품을 다락방 컨셉으로 제시한다.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자신을 움직이게 만든다는 최랄라는 자유로운 감성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본 사진전에 고스란히 담아 관객들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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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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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와이크래프트보츠: SCARFING
YCRAFTGOATS: SCARFING

DAELIMMUSEUM.ORG/GUSEULMOA

일시: 2016년 11월 5일-12월 24일
장소: 구슬모아 당구장

와이크래프트보츠는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칠성조선소의 경험과 안목을 바탕으로 수상 레저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선보인 브랜드이다. 배를 타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 모두가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디자인은 물론 재료 선택에도 장인 정신을 발휘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평소에 우리가 접하기 어려운 카누, 카약에 대한 정보와 함께 남들과 조금 다른 업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믿고 지켜내는 이야기에 주목한다. 본 전시는 그들의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 등의 요소를 제시함으로써 매일 무언가를 고민하고, 깎아내고, 이어 붙이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는 와이크래프트보츠의 실험 정신을 선보인다. 또한, 재미와 긴장의 연속인 예술가적 태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그들의 삶을 조명하면서 다양한 측면에서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꾸려지고 있다.
 
 
 
 
 
 
 
 
 
 
 
이 기사는 ‘CA 2016년 12월호 : 2016 영국 최고의 스튜디오 30′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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