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제는 Why죠.” 이것은 빅앤트에서 가장 중요한 물음이다. 어떤 아이디어를 만 들 때 ‘ 그 제품이 왜 필 요한가?, 어떤 판매 포인트가 있는가?’를 질문하며 가장 간단하게 핵심을 추려나가는 것이 빅앤트가 생각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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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빅앤트는 LG, 동화약품 등의 클라이언트와 함께 광고를 진행해왔다. 동화약품의 경우는 첫 컨셉 단계부터 같이 참여하며 신제품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타 광고대행사와는 다른 빅앤트의 특징은 비단 광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브랜드 체계를 잡아주며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가장 특화된 점은 빅앤트만의 ‘디자인’을 들 수 있다. 빅앤트의 박서원 대표는 광고보다 디자인이 더 필요한 제품이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광고 의뢰를 받았는데 디자인을 한 경우도 있고, 반대로 디자인을 해달라고 의뢰가 들어왔는데 광고를 해야 한다고 설득한 경우도 있었다.

“시각적으로 예민한 제품들, 예를 들어 딸기나 바나나 우유 같은 가공류의 경우 광고보다 디자인이 더 효과적인 제품들이죠. 물론 광고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나 자신 혹은 다른 사람들의 소비관점을 생각해보면 텔레비전 광고가 개인의 모든 소비관점 기준이 되는 건 아니거든요. 솔직히 텔레비전에서 어떤 제품에 대해 20번 넘게 광고를 접했어도, 상점에 갔을 때 막상 고르게 되는 것은 시각적으로 끌리는제품이죠. 특히 기호식품들은 그런 소비형태가 일어나요. 그만큼 상점에서 소비자가 직접 보고 더 맛있어 보이는 걸 고르는 제품은 광고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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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리뉴얼 이후, 가공류에선 부진하던 매일유업이 이후 3~5월 만에 2위를 차지했다. 매일 좋은 우유의 경우 디자인 리뉴얼 이전에는맛있는 비타 우유란 명칭의 프리미엄 페트 우유였다. “제품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타민을 첨가한 우유였죠. 그렇지만 프리미엄 우유가 무엇인지 감성적으로 접근하면, 가장 프리미엄한 우유는 목장에서 집유되어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달된 우유예요. 명칭을 매일 좋은 우유로 바꾸고, 집유 되자마자 신속하게 포장되어 배달된 듯한 컨셉으로 잡았어요. 디자인은 옛날 병 우유 느낌을 살리고 단순하게 제품이름만 넣었죠. 디자인 리뉴얼 이전에 전국에서 3000개 채 안 팔리던 제품이 디자인 바꾸고 첫 달부터 10만개 가까이 팔렸어요.”

그는 이렇게 공통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것을 포착해 낼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게 바로 감성지수예요. 꾸준한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키워나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포인트를 잡아내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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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원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

www.bigantinternational.com

 

*기사 전문은 CA Collection 12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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