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린 호스(Merijn Hos)는 개인 작업과 상업 작업의 균형을 적절히 잘 맞추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일러스트레이터다. “벡터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시간이 없어도 여러 가지를 조정할 수 있을 뿐더러 재미를 느끼기도 쉽기 때문이다.” 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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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는 종종 이러한 벡터 작업을 핸드메이드 콜라주에 적용시킨다. EOD 「위르헤르트」 음반 아트웍이나 휴고 & 마리(Hugo & Marie) 스카프 프로젝트를 예로 들 수 있겠다. 더불어 그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아르테(ARTE)를 위한 패턴 작업 같은 잉크 드로잉 작업도 하고 있다. “ 잉크를 갖고 패턴 드로잉을 한 다음 라이브 트레이스로 이를 벡터화했고 채색한 뒤 패턴을 반복시켰다.” 완성된 작품은 클라이언트의 웹사이트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패턴을 제작할 땐 보는 이가 모든 부분을 똑같이 중요하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그가 덧붙인다.

그러나 휴고 & 마리가 의뢰한 실크 스카프 패턴을 만들 땐 좀 더 복잡한 일이 수반되었다고 한다. “인쇄하고 나면 스카프에서 어떤 느낌이 날지 쉽게 감이 오지 않았다.” 1960년대의 사이언스 픽션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아날로그 콜라주로 제작된 다음 벡터화시킨 것이라고 한다.

 

*기사 전문은 CA Collection 03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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