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2016 난지아트쇼 II <회화극장>

일시: 2016년 5월 19일-5월 29일

장소: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SEMANANJI.SEOUL.GO.KR

참여작가: 박윤경, 배윤환, 신현정, 임현정, 허수영, 허태원

위 이미지: 신현정, 오늘의 신간, 2015.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서 난지한강공원 내에 유휴시설을 개조하여 2006년 개관하였다. 지난 2009년까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국내 젊은 작가에게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면서 창작스튜디오로서의 기반을 다졌고, 2010년을 기점으로 전시, 연구 및 학술, 교류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함으로써 프로그램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2012년부터 서울시립미술관의 비전인 포스트뮤지엄에 적합하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적인 레지던시 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난지아트쇼’는 입주작가들 간의 교류와 신선한 예술적 담론을 실천하기 위한 전시프로그램으로서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입주자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획, 실행하는 ‘난지아트쇼’는 올해 4월부터 시작해서 11월 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난지아트쇼’의 전시인 <회화극장>은 각자의 주제와 방식을 갖고 회화를 탐구하는 난지 10기 회화작가들의 전시이다. 참여 작가들은 자신들의 그림과 그림의 주변을 마치 무대, 배우, 관객, 시설, 시간 등과 같은 극장의 요소에 비유하여 보여주고자 한다.

박윤경은 실제공간이 반영되는 투명한 화면의 회화를 벽으로부터 이격되게 설치하여, 조명 아래 배우처럼 작품, 관객, 공간의 주체성이 각각 균등하게 부각되도록 전시를 구성하고자 한다. 배윤환은 가상의 작품운송 회사와 작가를 설정하고, 작품제작 외에 작가가 해야 하는 일들과 전시의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무대의 뒤편에 비유하여 보여준다. 신현정은 원형전시장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여 아슬한 높이의 사다리 구조물 위에 작은 크기의 회화 연작을 리듬감 있게 배치하고, 관객이 적극적으로 시선을 움직이며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한다. 임현정은 작가의 경험, 기억, 상상과 무의식으로부터 비롯된 이미지들을 초현실적인 풍경으로 구성하고, 이를 관객 각자의 경험과 상상으로 재해석하기를 제안한다. 허수영은 특정 시간과 공간 속에서 수집한 풍경들을 모두 한 화면 속에 그려내 시간이 압축된 한 편의 필름처럼 이미지를 만든다. 허태원은 거리에서 발견한 페인팅 이미지를 수집하고 그것들을 전시장에서 제시하여, 극장 안과 밖의 맥락을 겹쳐 그리기에 대한 질문을 만든다.

박윤경_행간에 서다_아크릴릭, 페인팅 마커, 시폰, 캔버스 프레임, 경첩_가변크기_2016

박윤경, 행간에 서다, 2016.

허태원

허태원, 무제, 2005-2016.

허수영-숲5, Forest5, 2015, oil on canvas, 97x194cm

허수영, 숲5.

임현정, Landscape with Tourists(Josh Jones와 협업), 종이에 아크릴, 잉크 드로잉, 사진 콜라주, 100.5x1~

임현정&TouristsJosh Jones, Landscape

_pizza delivery_silk screen_60×50cm_ 2016

배윤환, pizza delivery,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