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2016년 7월호: WHAT’S ON — BOOK
이번 달에 주목할 만한 신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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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인의 면면

지은이: 앨리스 트웸로우(ALICE TWEMLOW)
옮긴이: 신혜연
출판사: 비즈앤비즈
가격: 20,000원

그래픽 디자인은 형성하는 이슈들은 무수히 많다. 예술일 수도 있고, 사용자를 위한 것일 수도 있고, 디자이너를 위한 것일 수도 있고, 하다못해 요가 수행자를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그래픽 디자인의 면면>은 오늘날의 그래픽 디자인을 형성하는 다양한 이슈들을 탐구하고 ‘무엇을 위한 그래픽 디자인인가?’라는 화두로 그래픽 디자인의 면면을 구석구석 살펴본다.
본 도서는 최근에 발달한 디자인 영역과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던 디자인 행위에 대해 알아보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다룬다. 이슈, 분석,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목차에서는 ‘무엇을 위한 그래픽 디자인인가?’에 대한 해답을 포함하여 각 디자인의 영역과 디자이너들의 작품까지 한데 확인할 수 있으니 과연 제목 그대로 그래픽 디자인의 면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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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샹 딕셔너리

지은이: 토마스 기르스트(THOMAS GIRST)
옮긴이: 주은정
디자인: 김희정
출판사: 디자인하우스
가격: 18,000원

20세기 현대 미술의 가장 도발적인 예술가, 마르셀 뒤샹의 예술과 삶을 사전으로 풀이한 도서가 출간되었다. 뒤샹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변기일 테다. 본 도서는 그의 소변기가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까닭과 과정을 밟아나가면서도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뒤샹의 일상을 보여주는 단어들을 나열하는 데에 집중한다. 독자로 하여금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함으로써 깊은 사유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뒤샹이 단어 하나로 정의될 수 없는 인물이라는 점, 어느 한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예술가가 아니라 다방면에 솜씨가 있는 인물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뒤샹 딕셔너리>가 그를 위인전 방식으로 다루지 않은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늘 전통적이고 당연시했던 무엇을 비틀어온 뒤샹을 다시 한 번 획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 책은 예술가 뒤샹의 윤곽을 보다 선명히 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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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놀라운 힘

지은이: 장 가브리엘 코스(JEAN-GABRIEL CAUSSE)
옮긴이: 김희경
디자인: 김문영
출판사: 이숲
가격: 13,000원

색이란 무엇인지, 색은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나아가 색을 어떻게 활용해야 가장 효과적인지 프랑스의 색 전문가 장 가브리엘 코스가 <색의 놀라운 힘>을 통해 이야기한다. 본 도서는 색이 우리에게 미치는 심리적, 생리적 영향에 관해 설명함으로써 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가뿐 아니라 매장 운영자, 의상 전문가 등 모든 분야 종사자에게 귀중한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색의 이해, 색의 영향력, 색의 선택 총 3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장에서는 일찍이 색 현상을 설명한 괴테, 뉴턴 등 고전학자들의 주장부터 최근 연구 결과까지를 두루 소개하고 있다. 또한, 2장에서는 색이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분야를 살펴봄으로써 색이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3장을 통해서는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다르게 작동하는 색의 효과를 살펴봄으로써 색의 비밀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게 만든다. 이를 통해 색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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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전시회 관람

지은이: 한정희
디자인: 양진규
출판사: 중앙북스
가격: 15,000원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꿈꿔온 대림미술관 수석 에듀케이터 한정희가 <취미는 전시회 관람>을 통해 미술품과 전시를 즐길 줄 아는 풍요로운 삶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최근 몇 년간, 예술은 부쩍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대중이 취향에 맞는 전시를 찾아다니거나 마음에 드는 그림을 집에 걸어두는 등 예술에 관한 관심과 이해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이다. 이처럼 전시에 관한 대중의 호기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전시에 관한 트렌드나 경향을 설명하는 책은 전무했다.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뭐했던, 미술관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상식까지 두루 설명하는 미술 교양 입문서가 바로 <취미는 전시회 관람>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된 본 도서는 미술관과 갤러리의 차이부터 전시 관람의 팁, 나아가 전시 감상법까지 친절하고 상세하게 소개한다. 감상을 넘어 전시가 꾸려지는 과정이나 미술관 사람에게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으니 전시와 관련된 안팎의 상식들을 두루 알아보길 권한다.
 
 
 
 
 
 
 
 
 
 
 
이 기사는 ‘CA 2016년 7월호 : 개척하거나 사라지거나’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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