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이자 패션 스튜디오 아조의 첫 번째 룩북이 공개되었다. 스토리텔링에 주목한 이 룩북은 일본풍의 색채를 띠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을 그만둔대> 속 등장인물이 사건을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에서 이야기의 단초를 찾았습니다. 일본의 학원 액션물, 판타지물을 어렸을 적 상상해봄직한 오타쿠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옷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친절한 룩북은 아니지만 아조의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전달하는 역할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조 스튜디오가 이야기한다.
 
황홀경 Part1으로 명명된 아조의 첫 룩북은 정방형의 사진을 활용한 점이 독특하다. “룩북 이미지를 SNS 홍보에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본문 펼침면이 정사각형이 되는 140×280mm 판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몇몇 클라이언트와 작업하면서, 극소량 인쇄하는 A, B 시리즈 크기의 포스터를 인스타그램용으로 변환했던 경험이 주요했습니다. 종이 매체를 인스타그램 환경에 맞춰서 디자인해보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룩북을 디자인한 이도진이 말한다.
 
이 룩북은 낙서 형태의 일러스트가 삽입되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히라가나 모양으로 마우스를 빨리 움직여 벡터 궤적을 만들고, 이를 액시드로(AxiDraw)로 송출했습니다. 구겼다 편 모조지 위에 출력한 결과물이 룩북에 사용된 일러스트죠.” 이도진이 덧붙인다. 아조의 룩북은 황홀경 Part2로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도진
LEEDOZIN.KR
 
아조
AJO

AJO-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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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CA 2016년 8월호 : 국제 스포츠 행사와 브랜딩’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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