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북스는 동네 서점의 롤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1년 3월 오픈한 홍대 앞 문화공간이자 디자인 스튜디오다. “홍대 앞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며 함께 성장할 목표를 가지고 이 공간을 만들었어요.” 그동안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해 온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는 땡스북스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따뜻하고 친근하면서도 간결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땡스북스 포스터들은 따뜻한 노란색을 메인컬러로 사용했다. 모든 서체는 THESANS 하나로 통일해 일관성을 주었으며 친근한 캐릭터들을 적극 활용했다. 이기섭 대표는 포스터 디자인뿐만 아니라 전시 기획도 담당한다. 지금은 모든 스텝이 돌아가며 전시 기획과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오픈 초기에는 스텝이 적어 이기섭 대표가 주로 작업을 했었다. 이런 자체 프로젝트는 클라이언트 협업과 달리 스스로의 표현 욕구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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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북스 컬렉션 포스터 시리즈. 땡스북스 컬렉션은 가로수길 에이랜드에 숍인숍으로 오픈한 땡스북스의 두 번째 공간으로 작은 동네서점이 생겼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이다. 친근한 동네서점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 새, 곰을 캐릭터화해서 등장시켰고 메인컬러인 따뜻한 노란색을 적극 사용했다.

 

땡스북스
THANK BOOKS

서울․한국
www.thanksboo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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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북스 전시회의 포스터는 땡스북스의 아이덴티티인 노랑색과 책을 상징하는 긴 바(bar)를 사용하여 매번 다른 성격의 전시회 포스터에 일관된 조형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땡스북스는 책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책을 직접 디자인한다. 인문학 출판사인 마티에서 출판된 『에드워드 사이드 선집』 시리즈 북 디자인은 일반적인 단행본 제작비를 유지하며 기존 북 디자인과 다른, 새로운 북 디자인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한 프로젝트다. 디자이너가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하면 후가공이나 제본에 공을 들이면 비용이 높아지기 마련인데 실은 제작비용을 높일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고민한 부분이 일반적인 단행본 디자인의 관행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었다.

 

*기사 전문은 CA Collection 07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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